김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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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부터 동네 만화가게를 들락거리다 중학교 때 읽은 만화 [비천무]에 꽂혀 역사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사학과에 들어갔다. 서교동의 모 만화 학원에서 기본기를 다진 후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유학을 감행했다. 스토리 만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한일 소녀만화의 비교 - 순정만화의 성립과 발전을 중심으로’라는 개성 없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청춘을 일본 교토에서 보냈다. 다양한 분야의 얕고 넓은 ‘덕질’에 능하며 현재는 대학에서 만화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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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다양한 그래픽노블은 궁극적으로 보편적 삶을 이야기하지만, 세부적으로는 각 나라의 독특한 경험과 정서를 이야기한다. [스트리트 페인터]도 예외는 아니다. ‘거리의 화가’라는 특수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는 한국 젊은 세대의 한 단면이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