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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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국에서 유일한 대형 선박 오타쿠이다. 그에게는 양샨 딥 시 포트나 탄중 펠레파스 같은 항만의 이름이 고향의 이름처럼 포근하게만 들린다. 몇 차례 대형 화물선을 타고 항해하여 책을 냈으며, [페가서스 10000마일] (2012 워크룸 프레스)이 가장 최근의 결과물이다. 앞으로의 꿈은 더 큰 배를 타고 더 먼 항로를 항해하여 바다를 누비는 온갖 종류의 선박들과 전세계의 항만에 대한 책을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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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자는 사람보다 술 먹자는 사람이 더 반갑고, 호감 가던 이가 술을 입에도 못 댄다고 하면 긴 인연은 못 되겠구나 의례 짐작(혹은 포기) 하고, 하다못해 배낭여행 때도 맥주를 거절하지 않는 독일 애들이 제일 반갑고 만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