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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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직후 데즈카 오사무가 개척한 현대 일본 만화는 밝고 쾌활하고 건전한 어린이들의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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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코드의 등장 2000년대 중후반 무렵 홀연히 등장해 어느덧 인터넷 유행어로 널리 자리 잡은 표현 가운데 하나로 ‘병맛’이 있다. 여기서 ‘병’은 아가리와 목이 좁아 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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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처음 ‘병맛 만화’란 단어를 들었을 때, 당연히 물었다. 그랬더니 ‘병신 맛 나는 만화’라는 것이었다. 에구머니나, 이런 말이. 여하간 이리 호칭되는 만화들을 찾아봤는데 그 어이없음이 정말,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작품들의 목적이 독자들에게 병맛을 전달하는 것이다 보니, 엄청 정돈되고 깔끔한 스타일을 보여줘서도 안될 터, 작화나 연출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도 읽다보면 ‘어이없는 나름의 재미’를 야기한다. 이러한 만화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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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만화의 명확한 경계선을 긋는 것은 어렵다. 애초에 장르의 경계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면밀하게 모든 작품들이 만들어진 것도 아닐뿐더러, 사람들이 병맛이라고 부르는 대상 자체도 유행 속에서 느슨하게 계속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맛 만화라는 호칭의 기원과 함의, 당초 인기를 모으게 된 과정에서 어떤 개그 코드가 당대 수용자의 공감을 어떤 식으로 사게 되었는지 같은 것을 살펴보는 것이라면 교훈이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