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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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망가에서는 보통 네타가 콩트처럼 후리와 코나시의 상호작용으로 흐름 있게 진행되다, 절정 부분에 가면 만자이처럼 보케와 츳코미로 나뉘어 상호작용의 회전을 높인다. 이때 중요한 기법 중 하나가 절정에서 보케와 츳코미를 한 컷에 담아 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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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망가는 요시모토 신희극에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 개그 망가에서 강렬한 캐릭터의 개그와 다른 인물의 도츠키 혹은 즛코케 반응은 그 자체로 기본문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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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는 주간지로의 이행으로 인한 지면 제약과 오와라이의 사회적 인기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개그를 받아들여 개그망가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여기서 개그란 우리나라의 ‘개그’보다 더 특수한 형태이며, 우스꽝스러운 표정, 몸동작, 대사, 행동을 짧고, 강렬하게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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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개그망가를 이해하려면 단순히 오와라이와 망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피드백 관계만이 아니라 배경에 깔린 사회의 무의식적인 인식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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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마사루]는 오와라이 제3세대 붐과 같은 분위기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는 기존 만화를 적극적으로 패러디하고, ‘슈르’함을 더욱 밀어붙인 ‘전위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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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보통 일상툰 속의 캐릭터를 작가와 동일시한다. 작가가 자신이 겪은 일을 각색하기에,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말하는 ‘리얼’처럼 분명 각본이 존재하지만 한없이 현실과 가깝거나 적어도 현실을 반영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타인의 ‘일상’을 주전부리 집어먹듯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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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미 카오루가 1966년 요코스카에서 사세보로 전학 가서 겪는 경험, 그리고 2000년 내가 영천에서 겪은 경험 사이에는 유사한 점이 많다. 전학, 텃세, 불편한 관심, 심지어는 불려가 폭력에 시달릴 위험에 처하는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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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그동안 써 온 글과는 조금 다른 입장인 SF작가이자 독자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썼다. 그래서 조금은 편향적이고, 독단적이며, 정리가 덜 되어 보이는 데다가 무례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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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사 구조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이 글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요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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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차드> 의 세일즈 포인트는 시원스러운 액션, 다양한 패러디, ‘서비스 컷’, 그리고 중간중간 체인지업으로 흐름을 변속하는 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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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을 분석하고 지층을 분류하고, 연대기를 추정하는 일은 그 누구도 관심에 없는 일이다. 겉에서 보기에 학문은 직업처럼 보이지만 실은 굉장히 사적인 취미의 영역이다. 손장원은 그러한 세계를 그려내고자 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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