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에마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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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자기 이름이 에마논(Emanon)이라고 한다. 영어로 ‘노 네임(no name)’을 거꾸로 한 것이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역사부터 문화, 정치와 경제, 스포츠, 과학 등등 모르는 것이 없다. 그러다가 문득 입을 다물고 얼굴이 심각해질 때가 있다. 지금 어디 가는 길인지, 나이가 몇인지 물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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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오는 괴물 로봇이 그랬듯이, 아마 우라사와 나오키만큼 만화로 숭고미를 묘사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이런 숭고미의 묘사는 사진체에서 벗어난 것이다. 어쩌면 괴물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그림체 자체인 것 같다. 수시로 꼴을 바꾸며 보는 사람의 마음속 반응마저도 바꿔 버리는 그림체는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