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에마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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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자기 이름이 에마논(Emanon)이라고 한다. 영어로 ‘노 네임(no name)’을 거꾸로 한 것이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역사부터 문화, 정치와 경제, 스포츠, 과학 등등 모르는 것이 없다. 그러다가 문득 입을 다물고 얼굴이 심각해질 때가 있다. 지금 어디 가는 길인지, 나이가 몇인지 물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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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사 구조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이 글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요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