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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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스 인 블랙]은 ‘스튜어트’와 ‘아스트리트’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독자는 두 사람의 예정된 결말을 알고 있다. 스튜어트는 죽고, 그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난다. 그래서 [베이비스 인 블랙]은 흐린 하늘처럼 어둡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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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놓고 ‘장애를 주제로 한 학원 스릴러’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 만화를, 그러나 나는 여러 번 장애와 비장애 그 어디쯤의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운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로 읽는다. 취업과 실업 사이에서 늘 면접관과 썸 타는 내 친구의 이야기로, 유독 내 얼굴에만 많이 붙어 있는 못생김과 남의 얼굴엔 잘도 붙어 있는 잘생김으로, 그런 이야기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