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by -
0 2430
니헤이 츠토무의 작품들은 불친절하다. 독자들이 이미 SF라는 장르에 익숙하다는 것을 전제로 다짜고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그 관문을 잘 넘기면 그때부터 니헤이 츠토무의 기묘한 마력이 시작된다.

by -
0 310
같은 사회에 살고 있는 이상, 사회적 합의를 위한 소통을 배워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같은 당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대면]의 미래가 도달 가능한 이상향이라기보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by -
0 871
외계의 지적 존재가 지구에 와서 호모 사피엔스의 인류학적 데이터를 수집할 때, 마나베 쇼헤이라는 샘플을 무시할 수 있을까?

by -
0 509
너무나도 쉽게 우주에서의 삶을 전제하는 많은 SF들 사이에서, 토성맨션은 무중력 부유인생의 섬세한 정서를 잘 포착했기에 오히려 돋보인다. 여태까지도 드물었고, 앞으로도 쉽사리 접하기 힘든 작품이었다.

RANDOM POSTS

by -
0 1173
성의 해방 문제가 오랜 시간 온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논쟁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성에 대한 복잡성과 보수성을 말해준다. 성에 대해 비교적 자유로운 태도를 견지해 온 예술의 경우에도 그 문제는 늘 논란의 대상이었던 점을 상기한다면 <발광하는 현대사> 역시 여기에서 비껴갈 수 없을 것이다.